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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토리 🐶/반 려 견 정 보

강아지 블로그 : 보더콜리 입양시, 주의할 점

by 예쁜소나무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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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톨이언니예요 :)

오늘은 보더콜리를 입양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공유해보려고 해요.

 

지난번 보더콜리의 특징에 대해서 전해드렸을 때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조금 더 깊고 자세하게 접목하여

입양 시에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지 이야기해볼게요!

 

애기 토리, 3~4개월 👶🏻

토리의 애기때 모습이에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저는 완전 애기 때 모습을 실제로 보지 못했어요.

완전 애기 때 모습을 사진으로 받아 볼 때면

정말 왜 그때 진작 가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만 남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제 눈으로 직접 담지 못한 게

정말 한이 된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라도 이렇게 남겨두어서

다행이에요. 🤎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실제로는 얼마나 예쁘고 귀여웠을까요?

제 동생이 한눈에 반해서 데려왔다는 말이

바로 이해가 가는.. 이처럼 중·대형견인 보더콜리라도

애기때는 작고 소중한, 너무나도 귀여운 아이들이예요.

그만큼 애기 때 모습만 보고 얼마나 클지,

또 어떤 특성이 있는지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보호자분들도 반려견도 서로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보더콜리 입양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나

보더콜리는 어떨까?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

 

강아지를 입양하기에 앞서, 각 견종의

역사와 성향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파악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왜 내가 강아지의 역사까지 알아야 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역사까지도 각 견종에 특성과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알고 계시는 것이 반려견의 성향과 성격을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보더콜리 역사

 

진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매우 오래된 견종임은 확실합니다. 

로마제국 당시 황제 클라우디우스 43년에 영국을 침략하면서 

다양한 문화가 영향을 끼쳤는데 이때 강아지 사육

또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바이킹 또한

영국을 침략하면서 스피츠 타입의 강아지들을 데리고 가 

언덕과 바위가 많은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에서 일할수 있는

작고 민첩한 목양견을 만들었는데,

이때부터 보더콜리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

양몰이견, 보더콜리 🐑

이름만 보더라도 그 기원을 알 수 있어요 !

국경이라는 뜻의 보더[border]

17세기 스코틀랜드의 경계를 언급하고 있으며,

 

콜리[collie]라는 단어는 게일어로 '유용하다'라는 뜻으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목적으로 자라왔다는 것을 알수 있구요.

성향

앞선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콜리는

방목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목견, 보더콜리 🐥

비행장에서 이착륙을 위한 항로에

새나 야생 동물들의 충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콜리가 일하는 모습을 사례로 볼 수 있는데, 

사람이 쫓아낸 동물들은 24시간 이내에 

다시 비행장으로 돌아오는 경향을 보이지만 

리가 쫓아낸 동물들은 겁을 먹고 

3주 이상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요.

본능적으로 양치기와 같은 몰이를 할 수 있으며 

다른 견종들보다 훨씬 많은 신체 운동과

정신적 자극을 필요로 합니다.

 

도그 스포츠, 보더콜리 💨

빠른 속도와 민첩한 스포츠를 좋아하며

프리스비, 어질리티 등의 다양한 도그 스포츠에서

꾸준히 챔피언을 차지해 왔는데, 

강아지 지능 정신능력을 연구한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Stanley coren]에 따르면 

강아지 지능 순위 1위라고 이야기합니다.

 

친화력이 좋은 보더콜리 👯‍♀

충실한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에 보호자에게 충실하면서 

보호자의 감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종적이고 활발하기 때문에 

어린이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어서 

이상적인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격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되는 양날의 칼 같아서

보호자님께서 주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우선 보더콜리 성격은 보호자님을 잘 따르고,

순발력이 좋고 날렵한데요, 거기에다 영리하기까지 해서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낍니다.

 

견종을 선택하실 때 강아지의 장점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단점에 대해서도 꼭 꼭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보더콜리의 성격의 장점 중 하나가 똑똑한 것이었는데요,

단점 또한 너무 똑똑하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보호자님들이 항상 주의하셔야 할 점은

교육이나 교감 방법에 있어

조금이라도 흐트러짐을 보이거나 일관되지 않는다면

보더콜리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아

한순간에 보호자님과 쌓아온 신뢰관계가 무너질 수 있고

영리한 성향이 영악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더콜리 입양 시 주의사항

매우 활발한 성향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운동도 필요하고 

매우 활발한 운동 또한 제공되어야 합니다.

액티브한 운동을 좋아하는 보더콜리 🤽‍♀ 

추격하거나 민첩성이 필요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입양을 할 생각을 가진다면

보호자가 활발한 성향인지 잘 판단해 보는 것이 좋아요.

매일 보더콜리의 활동량을 채워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질적이고 파괴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되며,

심할 경우 집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

 

또한, 일부 보더콜리는 비만에 걸리기 쉬울 수 있고, 

칼로리 소비와 체중 유지를 잘 관리해 주어야 하며 

두 가지 유형의 이중모로 숱이 많은 편인데 

털엉킴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빗질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털갈이 시기에는 매일매일 빗질이 필수이고요.

저희 친정집 같은 경우에는, 집에 원래 공기 청정기가 없었는데​

토리가 온 후에 털 빠짐과 냄새 등 공기 순환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반려견을 키우는 집의 it템이라고도 하는

LG 퓨리 케어, 공기 청정기 펫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확실히 퓨리 케어가 오고 나서

토리로 인한 부분 뿐만 아니라 음식하면서 생기는 냄새들이나

잡내도 훨씬 빨리 빠지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요.

퓨리케어 관련해서도 추후에 한번 리뷰를 해보도록 할게요 :)

콜리화 된 양, 🐏

부견과 모견은 어떠한가?

이는 추가로 알아두면 좋을 사항인데요,

보통은 입양 시에 펫 샵이나 분양처에서 입양을 하게 되는데,

직접 가거나 사진을 보고 느낌(?)을 보고 데려올

아이를 결정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가능하다면, 해당 강아지의

부견과 모견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부견/모견이 양몰이 혈통인가?

양몰이 혈통은 보더콜리 특징인

활달함과 건강 그리고 영리함이 남아 있습니다.

질병 저항력도 높아 심각한 감염 질환도 스스로 잘 이겨냅니다.

 

근골격이 잘 발달되어 있어

각종 도그 스포츠에서 아주 탁월한 능력을 보입니다. 

 

반면에 양몰이 혈통이었으나 국내에 들어온

부모견의 2~3세대 자손이라면

보더콜리의 특징이 많이 사라졌을 수 있습니다.

애완견으로 적합할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진 것이죠 :) 

 

- 부견/모견일본 쪽에서 수입된 보더콜리라면,

쇼독이나 일반 견사의 가정견 스타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양몰이 혈통이라도 혈이 희석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체구는 약간 작은 편이고

모량이 풍부하며 대부분 잘 생기고 이쁩니다.

 

-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 수입된 몸집이 좀 크고

투박하게(?) 생긴 보더콜리라면 양몰이 혈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코틀랜드에서 입양된 몸집이 좀 작지만 투박하게(?) 생긴

보더콜리라면 이 또한 양몰이 혈통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부견/모견의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아이들의 건강은 입양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방법은 양육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좋습니다.

 

애견학교나 가정에서 하루 종일 케이지/실내/마당에만

갇혀 사는 부모견은 풀어놓았을 당시에는

아주 활달하게 놀지만 지구력이 약합니다.

 

반면 양몰이 혈통들은 빠르면서도 지치지 않는

친구들만 골라 브리딩을 합니다.

양몰이 혈통은 비교적 건강한 자견을

낳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애견학교/농장견이나

가정견들은 사료를 일상식으로 급여하고

꼬박 병원에서 추천해주는 잘못된 건강관리

(심장사상충 약의 매달 복용, 매년 백신 부스팅,

항제제 처방 등)로 인하여

병에 대한 자가 저항력이 낮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3대에 걸쳐 사료+일반적인 건강관리를 한 보더콜리와 생

식+자연적인 양육 방식으로 키워온 보더콜리를 비교해보면

근골격의 발달과 체력, 질병 저항성에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턱없이 비싼 분양가를 요구하지는 않는가?

보더콜리는 중·대형견이며 특수 견종과

외국 혈통의 견종인 만큼 다른 견종에 비하여 분양가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양처의 분양가를

조사, 비교해보시고 부견/모견의 혈통을 언급하며 

턱없이 비싼 가격을 부른다면 그렇게 분양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일반 카페나 포스팅보다는 보더콜리 전문 카페 등에서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고 분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하고

많은 분들이 어떤 견종을 선택할지 찾아보고 고민하실 텐데요,

 

견종을 선택하기에 있어서

귀엽고 외모가 뛰어난 견종도 좋지만,

보호자님의 주거 환경과 가족 구성원,

경제적 여건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강아지들도 견종에 따라 매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들을 고려하지 않고

보호자님께서 잘 알고 계시지 못하다면

우리 아이에게 문제 행동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제 포스팅을 통하여 반려견을 분양하시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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