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더콜리, 토리 🐶/반 려 견 정 보

강아지 블로그 : 우리 강아지가 '오줌싸개'라구? 😲

by 예쁜소나무 2020. 8. 31.
반응형

안녕하세요 :) 톨이언니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었는데, 다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월요병은 잘 이겨내셨나요?

저는 오늘 결혼식을 올린 지 100일째 되는 날이라,

별다른 이벤트, 데이트로 특별한 일과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괜히 열두 시 땡 하면서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네요.

친정 식구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피자파티로 저녁을 보냈으니 그걸로 충분하네요-! 💝

 

저는 신혼집이 친정과 가까워서 이렇게

즉흥으로 모일 수 있는 행운(?)이 종종 생기곤 한답니다.

그나저나 벌써 +100일이라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장마, 태풍은 좀 걷힌 것 같은데

코로나가 좀 잠잠해졌다면 기념 여행이라도 다녀왔을텐데,

좀 아쉽긴 하지만 말이죠. 😞 코로나 훠이 훠이 !!!!!!

주로 식구들을 반길 때, 쉴새 없이 돌아가는 토리의 토리펠라 😂

이렇게 즉흥적으로 갑작스럽게 계획에 없던

친정에 방문한 우리 신랑!

신랑 등장하자마자 토리의 토리콥터,

토리펠라는 세차게 돌아갑니다 ㅎ_ㅎ

아참, 저는 토리의 꼬리를 토리콥터 또는

토리펠라라고 불러요 ㅋㅋㅋㅋㅋ

워낙 빠르게 움직여서,,

귀여워 🥺

 

토리는, 아마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겠지만

저만큼이나 신랑을 정말 정말 좋아하고 잘 따른답니다.

종종 신랑이 저한테 "토리는 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하면서

저를 약 올릴 때가 있어요..

저는 아니라며 발끈하지만...

가끔은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토리는 여자라서 오빠한테

더 호의 표시를 하는 거야.." 라면 위안을 삼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토리야.. 너의 진심은 무엇이니?

언니가 몹시 궁금하구나. 😏

형부가 좋은 토리, 🤎

이렇게 잘 따르고 오랜만에 만나면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많이 훈련이 되어 때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신랑을 처음 만나고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보통, 오줌을 지린다고 할까요?

그렇게 찔끔 소변을 보더라구요.

근데 보호자(친정식구들) 포함,

모든 사람들을 만나거나 반길 때마다

그러는 것이 아니라,

특정 누군가를 오랜만에 보거나

외출 후에 귀가하면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이를 테면, 저희 신랑, 아빠, 제 친구 지니.

그래서 정말 궁금했어요. 어떤 기준에 이렇게

오줌싸개 토리가 되어버리는 건지,,

반가운 건지? 무서운 건지?

어떤 이유로 이렇게 반응하는 건지!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자주 가는

단골 애견카페 사장님께 여쭤보기도 하고,

정기 검진 때 동물병원에 가서 물어보기도 하고,

찾아보기도 한 결과

보통은 반려견이, 반려인을 반기거나

사람들이 예뻐해 줄 때 소변을 보는 원인으로

'순종적 배뇨'와 '흥분 배뇨'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궁금증과

고민이 있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순종적 배뇨'와 '흥분 배뇨',

두 가지 원인에 대해 각각 알아보고

해결방법에 대한 Tip도 공유하도록 할게요-! ✌

찔끔, 소변 실수!


'순종적 배뇨'와 '흥분 배뇨'

 

순종적 배뇨(Submissive Urination) : 사전적 의미로 직역하여 순종한다는 뜻으로 해석하여 개가 자신이 낮은 서열임을 나타내는 표시가 아니라, 사람과 마주하고 있을 때 몸짓이나 자세가 위협적이라고 느끼면 오줌을 지리며 '저는 당신을 위협하지 않아요. 저를 믿어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 과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아이들을 보면,

귀를 젖히거나, 땅에 엎드려 기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입술을 핥거나,

땅의 냄새를 맡는 경우

함께 나타날 수도 있을 겁니다.

 

이 모든 표현은 현재 상황이 몹시 불편하다

반려견의 감정 신호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때문에 이때 소변 실수를 했다고 반려견을 나무라면,

'사람들은 무서워' 라고 확고히

단정 지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하셔야 해요

 

그렇다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그냥 무시하고 조용히 청소를 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그리고 소변을 볼 시간에

배변 장소를 안내하고 정확한 소변을 했을 때

칭찬하고 간식을 주면 됩니다.

 

윽박지르거나 혼을 내거나 어떠한 반응을

격렬하게 하는 것은 절대 절 대 도움이 되지 않아요!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반려견의

순종적 배뇨 증상이 금세 사라지거나 바뀌지는 않아요.

보호자들은 빨리빨리 해결되길 바라지만,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의 변화는 손바닥을 뒤집듯

한 번에 이뤄지지 않아요.

우리는 모두 반려견이 가족과 다른 사람들을

불편해하고 무서워하는 개로 만들어

두려움이 가득한 삶을 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처벌은 절대 올바른 방법이 아님을 꼭 기억하세요! 🔇

 

흥분 배뇨 : '개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소변을 흘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순종적 배뇨와는 다르게,

스트레스를 보이는 감정적 몸짓이 함께 나타나지 않아요.

흥분 배뇨는 방광과 요도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은 성견이 되면서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일부는, 성견이 되어도 지속될 수 있지만

사람들이 흥분 자극을 줄이고 반려견이 안정적인 상태일 때

적절한 보상을 준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

 

흥분 배뇨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Tip을 전달드릴게요. 🧘‍♀

✔ 가능한 문 앞을 지루한 곳으로 만듭니다.

문 앞에서는 절대 과격한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가방을 내려놓고 옷을 벗는 등

평소에 집에 돌아오면 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하며

처음 5분 정도는 개를 무시한 후에

개가 진정되면 조용히 인사를 합니다.

 

반려견이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행동을 요청합니다.

예를 들어 '앉아', '손!', '돌아~' 등

반려견이 기존에 배웠던 행동 중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만들면,

감정 상태를 바꿔주고 안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집에 손님이 온다면, 가능하면 집 안이 아닌

문 앞에서 손님과 인사를 합니다.

 

침착하게 반려견과 인사하는 방법을

다른 가족 구성원과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반려견을 만날 때 일관되게 대하도록 합니다. 


흥분 배뇨 증상에 해당되는 반려견의 경우라면,

해당 내용만 숙지하고, 잘 이행하셔도

아이가 조금은 침착해지고, 실수를 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희 토리 또한 위의 방법으로

조금씩 소변 실수를 하는 일이 잦아들고 있구요. 😚

 

직접 제가 증명한 방법들이기 때문에 믿고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우선각자 반려견이 어떤 상태의 소변 실수를

하는 것인지 원인 체크를 하는 것이 먼저겠네요! 

토리에게는 흥분을 살짝만 가라 앉혀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현관 앞🤤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방법이지만

올바르게 숙지하고, 꾸준히 이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이틀 해보고 '어! 안되네, 뭐야. 귀찮아. 안 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반려견과 보호자 서로의 행복을 위해

올바른 원인 체크와 방법으로

반려견을 오줌싸개에서 탈피시켜 주세요 :) 🐕🌟

 

 

반응형

댓글